생리가 평소보다 늦어지면 가장 먼저 임신을 의심하지만, 반드시 임신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스트레스, 체중 변화,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이유로 생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5~7일 이상 늦어졌다면 아래 원인을 점검해보세요.
심리적 스트레스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기능을 저하시켜 배란을 지연시킵니다.
입시, 시험, 이직, 인간관계 등 정신적 긴장이 계속될 경우 생리 불순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무월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 또는 감소는 여성 호르몬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급하게 할 경우 생리 중단이 흔히 발생합니다.
운동량이 갑자기 많아지면 체지방과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마라톤, 웨이트 트레이닝, 무산소 운동 등을 과도하게 하면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아 생리 주기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배란이 불규칙하거나 아예 일어나지 않는 여성호르몬 질환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생리가 몇 달씩 건너뛰기도 하고, 털이 많아지거나 여드름이 심해지는 증상도 동반됩니다. 초음파나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로, 체중 변화, 식욕 변화 등이 동반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권장합니다.
호르몬 성분이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용 직후 생리 예정일보다 1~2주 지연되는 경우 흔합니다.
멜라토닌과 여성호르몬 분비 리듬이 깨지면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야근, 교대근무, 해외여행 등으로 인해 수면 주기가 흐트러지면 배란에 관여하는 시상하부 기능도 일시적으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알코올과 니코틴은 여성호르몬 분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흡연은 에스트로겐 분해를 촉진하여 생리 불순, 조기 폐경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내막염 등 자궁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배란 및 생리주기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복부 통증, 냄새나는 분비물, 성관계 통증 등이 함께 있다면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생리 지연의 가장 먼저 의심되는 원인입니다. 관계 후 2주가 지나거나 생리 예정일로부터 5일 이상 지났다면 임신 테스트를 권장합니다.
테스트기에서 음성일 경우에도 1주일 후 재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생리 지연은 반드시 임신 때문만이 아니라 다양한 생활습관, 호르몬 문제,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7일 정도의 변동은 정상 범주지만, 2주 이상 지연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몸의 리듬을 이해하고 조절하면 생리 주기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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